성신여자대학교가 연말을 맞아 12일과 13일 양일 간 서울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오페라 공연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이번 오페라 공연은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일 전래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양일간 가족 동반 관객 등 약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성신여대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들의 공연을 비롯 무대 세트, 오케스트라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은 이번 공연은 '오페라'라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에도 불구하고 공연 전 전석이 예약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지역사회의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오페라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성신이 가진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일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준 한국교육문화재단과 KB국민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