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및 회수‧재활용업계와 협력해 글로벌 순환경제 전환 선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유통지원센터)는 지난 12월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회수·재활용업계 5개 기업과 함께 국내 자원순환 산업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명환 유통지원센터 이사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그리고 협약에 참여한 회수·재활용업계 대표들(대영기업, 미주자원, 대한실업, 알엔텍, 인천리사이클링)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바둥군 의회의 초청으로 유통지원센터와 한국환경공단이 현지 시찰을 통해 바둥군의 폐기물 발생량, 성상, 처리시설 현황 등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제공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협약 당사자들은 생활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지역에 국내의 선진화된 회수‧재활용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체계를 구축·개선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자원순환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지역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 ▲국내 자원순환 산업의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현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 ▲회수·재활용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원순환 네트워크 강화 ▲국내 관련 산업의 해외시장 확대와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명환 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자원순환산업이 글로벌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센터, 공단, 산업계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내 자원순환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통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 및 회수·재활용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국내외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