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자회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성장 속에서 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19일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식품사업 해외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고, 수익성 강화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며 “온라인 비중은 27.6%로 1.6%p 상승했고, 점포수가 전분기 대비 15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CJ푸드빌은 전분기 대비 점포수가 11개 늘었는데, 이 중 10개가 해외 점포"라며 “북미 뚜레쥬르 가맹점포 출점이 늘고 제품군 다변화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과 관련해 그는 “올해는 순이익도 늘고 작년과 같은 이벤트가 없어 배당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CJ는 올해 계열사에서 수취한 배당총액이 줄지만, 내년 증액을 배당정책에 반영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