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미리 내 집’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395세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9 14:31

메이플자이·청계SK뷰 등 공급

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의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이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잠원동(서초)·용답동(성동) 등 6개 신규 단지 등에서 전용면적 41~84㎡ 등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2024년도 제3차 '미리 내 집' 395세대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고 이후 오는 1월2일~1월3일 이틀간 입주희망자 신청이 진행되며, 시는 내년에도 세 차례(3·7·11월)에 걸쳐 '미리 내 집'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에서출발한 '장기전세주택Ⅱ(SHift2) - 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이다.



입주 이후 자녀 한 명만 출산하더라도 '소득·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재계약(2년 단위) 할 수 있고, 입주 이후 자녀가 늘어나 세대원 수가 증가한 가구는 입주 후 최장 20년까지 거주기간이 연장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매수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에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는 단지 중 메이플자이(서초구 잠원동)는 전용면적 43㎡ 47호, 49㎡ 51호(총 98호)가 공급된다.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백화점·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인근에 잠원한강공원 등을 누릴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계천변에 위치한 청계SK뷰(성동구 용답동)는 전용면적 44㎡ 32호, 59㎡ 21호(총 53호) 공급된다.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 가까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청계천 수변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 밖에 △모아엘가트레뷰(구로구 오류동) 86호 △그란츠 리버파크(강동구 성내동) 40호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르블(동대문구 용두동) 22호 △신길 AK 푸르지오(영등포구 신길동) 5호 등도 일제히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모집에서는 제1차 미리 내 집 '올림픽파크포레온' 59㎡ 미계약분 9호도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 신청할 수 있다.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면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