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30대 근로자 작업 중 추락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9 16:11
HD현대미포 30대 근로자 작업 중 추락사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HD현대미포 본사 모습. 사진=HD현대미포 홈페이지 캡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미포에서 전날 작업 중 추락해 중상을 입은 30대 근로자가 1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18일 오후 4시 50분께 HD현대미포 내 독(Dock)에서 약 12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 근로자는 작업 물품을 바닥으로 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근로자가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나, 안전고리는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재해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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