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학생 55명 등 전체 504명 ‘수능 100%’ 선발
4개 영역 성적 고르면 ‘일반학생1 전형’ 선택이 유리
산학협력을 전파한 대표주자로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504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일반학생1)전형 229명 △수능(일반학생2)전형 220명 △수능(농어촌학생) 55명이다.
모집단위 중 2025학년도부터 신설한 자유전공학부 및 각 단과대학 자율전공은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수능(일반학생1)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군은 가군이며, 첨단융합 자율전공만 다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또한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만큼 이월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공대는 공학에 특화된 대학인만큼 수능에서 '수학' 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일반학생1)전형은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와 등급(영어)을 활용한다. 수능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을 반영하는데, 공학계열은 국어 25%+수학 35%+영어 20%+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 30% + 수학 30% + 영어 20% + 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수능(일반학생2)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수능(일반학생1)전형과 동일하나,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수학이 필수 반영 영역으로 지정되며, 선택 반영 2개 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중 상위 2개 영역으로 지정한다. 반영 비율은 1순위 45%, 2순위 35%, 3순위 20%로 반영한다. 3개 영역 대비 1개 영역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전형이다.
4개 영역의 성적이 고르게 형성됐으면 일반학생1 전형을, 특정 1개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일반학생2 전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두 전형 모두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백분위 취득 점수 10%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한국공대는 반도체 공정과 측정에 20년 넘게 투자해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반도체 인력양성 3대 사업에 모두 선정돼 총 340억원을 지원받았다. 한국공대는 반도체 전공 졸업생을 15년 이상 배출한 유일한 대학이다. 졸업생들의 취업 성과는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대기업 및 중견기업 비율이 36.7%, 월 급여 300만원이상 비율은 4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