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2025년은 벤처기업협회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30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 대한민국 벤처를 설계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협회는 국내외 벤처생태계 환경 변화에 대응해 벤처금융 지원과 글로벌 진출, 우수인재 확보 등을 중점으로 △벤처금융 유동성 확대 노력 △산업별 네트워킹 △글로벌 신시장 진출 △규제 및 제도개선 등 혁신을 위한 기반 마련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 앞에 놓인 현황과 환경요인이 너무나 엄중하다"고 성 회장은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성 회장은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심화를 비롯해 △물가·금리·환율 등 3高 현상 지속 △제2기 트럼프 정부출범에 따른 자국 우선주의 확산 △통상환경의 변화 등을 원인으로 짚으며“기업과 정부·국회가 초월적 협력을 통해 다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회장은 “협회는 벤처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제도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기업의 기술혁신 △민간 차원의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 △벤처금융 유동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준 부합 규제 환경 조성 △노동 유연성 강화 △벤처기업 인재 유치 제도 정착 필요성도 강조했다.
성 회장은 “2025년은 벤처기업협회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30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난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를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미래 대한민국 벤처를 설계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