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약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경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3.35% 하락한 3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것이 약세 원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이 2255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분기 적자는 2021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의해 받은 4분기 세제 혜택은 3773억원인데, 이를 제한다면 영업손실은 6028억원까지 증가한다.
동 시기 매출도(6조4512억원)도 전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연간 매출 25조6196억원과 영업이익 57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전년 대비 24.1%, 영업이익은 73.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