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오는 28~29일 설 연휴 중 2일간 전자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단 기간에는 농협 개인과 기업 디지털 채널을 통한 금융 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콬뱅크, 올원뱅크,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이 해당된다.
다만 현금자동화입출금기(ATM) 거래와 체크카드·신용카드 결제, 타금융기관 오픈뱅킹을 이용한 농협 계좌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농협은 설 연휴 3일 간 자동화기기의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금융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편하고자 진행한다. 30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메일,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으로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필요한 금융거래는 미리 준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