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울진군, 경주시, 청도군, 포항시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5 17:30

울진군,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지금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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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진군청 전경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경상북도에서 시행하는 2025년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을 연 1% 저리 융자 지원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은 농가당 5000만원 이내로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융자조건은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소모성 농자재, 소형농기계, 사료구입 등이 해당된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건축물, 대형농기계 구입 등이 해당된다.



2025년도 지원금액은 시∙군별 1억원으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기한은 22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경상북도내 농촌지역으로 전입하기 전 타 시∙도 농촌 외 지역에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거주하다가 기준일(2025년 1월 1일) 현재 농업 경영을 목적으로 도에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자(2020년 1월 1일 이후 전입자)이며 나이는 만 65세 이하(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로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자이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급격한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농촌 활성화를 위해 많은 귀농인들이 농어촌진흥기금을 신청해 농촌 후계 인력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신규 HACCP 인증 농장 11곳 인증서 수여




철저한 준비 끝에 HACCP 인증…'경주천년한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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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농업인회관에서 신규 HACCP 인증을 받은 경주천년한우 농장 11곳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후 주낙영 경주시장과 신규 HACCP 인증 농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5일 농업인회관에서 신규 HACCP 인증을 받은 경주천년한우 농장 11곳 대표자들을 초청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정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포함해 축산농가 150여 명이 참석해 인증 농가들을 축하했다.


HACCP 인증은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보장하는 국제적 기준이다.


신규 HACCP 인증을 받은 농장들은 10개월 간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해 12월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장은 △I.K농장(안강읍) △대지농장(외동읍) △으뜸농장(외동읍) △정선농장(외동읍) △괘릉축산(외동읍) △우주농장(외동읍) △대곡농장(건천읍) △혜광농장(건천읍) △우신농장(건천읍) △하늘목장(문무대왕면) △뚝방길아랑농장(강동면) 등 총 11곳이다.


경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축협 브랜드팀의 협력을 통해 HACCP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며, 농가당 약 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해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주는 전국 한우 HACCP 농장의 약 8%를 차지하는 176개 농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안전 축산물 생산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천년한우는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한우 수출 1위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HACCP 인증 확대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정착 프로그램 성과 공유 세미나 개최


세계인이 공생공존하는 글로벌 마을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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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4일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 수탁기관인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과 1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추진해 온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앞서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및 다문화교육연구원은 청도군 금천면과 지난해 5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은 지난해 10월 26일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같이놀자 온가족! 돌봄페스타'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베트남, 터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점빵'과 '세계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후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만원 전액을 청도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은 청도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지역사회와 유학생들 간의 공생 공존하는 글로벌 청도를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성과로는 △유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음식을 직접 요리하여 금천면 임당1리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로 대접하고 서로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글로벌 사랑방' △청도에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참여자를 관광가이드로 양성함으로써 청도지역 재방문 효과를 꾀한 '글로벌 관광가이드' △금천면 섶마리휴양마을에서 유학생이 모국의 노래와 한국의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청도군민과 이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We are the one 청도 세계음악회' 등을 추진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한 외국인 유학생은 “청도 주민들은 매우 친절하고, 따뜻하며, 외국인에게도 포용적이어서 유학생들이 농촌에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해 행사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청도군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고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지역사회 내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 지정…철강산업 위기 극복 마중물


포항철강관리공단 등 5개 중소기업 밀집지역,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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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업환경조사단 현장 실사시 이강덕 시장 브리핑 모습.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공업지역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포항철강관리공단 1·2·3·4단지와 대송면 제내리 공업지역 등 5개 지역으로, 지난 2023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후 이달 25일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 지역의 입주기업의 상당수는 철강산업과 연관돼 있어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 속에서 심각한 경영악화가 지속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생산실적, 고용 사정 악화 등 여건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북도와 지속 협의를 했으며,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최종 지정받게 됐다.


지난 12월 중기부 기업환경조사단 현장실사 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접 포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심사위원들에게 전해 깊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 입주기업과 새로 입주할 중소기업은 향후 2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 컨설팅, 판매 등 다양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연장 지정으로 글로벌 철강 위기 속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 농촌여건 변화 대응 농업 경쟁력 강화


대체 작물 발굴, 농업예산 증액 등 농가에 실질적 도움 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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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5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이 포항 농업의 비전과 AI 기술이 농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새로운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농정 시책을 전달하며 농업인의 현장 문제 대응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새해 진행되는 교육으로 내달 23일까지 9회에 걸쳐 농업인교육복지관 및 읍면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실용 교육은 1250명의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의 고품질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맞춤형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탄소 저감 재배 기술 △과수화상병 방제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 등 최근 농업 이슈가 포함돼 지역 농업 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읍∙면 단위 교육에서는 품목별 고품질 재배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산딸기, 고추, 사과, 벼 등 지역 주요 작물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기술 교육도 계획돼 있다.


희망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고령 농업인 등 이동이 쉽지 않아 교육의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가까운 현지에 장소를 협조받아 진행한다.


이강덕 시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포항 지역 농업인들의 한 해 농사 계획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등 농촌이 힘든 시기에 시에서도 대체 작물 발굴, 농업예산 증액 등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나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획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에너지복지사업 확대 추진


LPG배관망 구축사업 읍면단위 2개소, 마을단위 4개소 사업비 114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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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포항시 '에너지복지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 기념 퍼포먼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농어촌마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 확대와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중규모 읍면 단위 2개소(10개 마을)와 마을 단위 4개소로 사업비 114억원으로 확대 추진한다.


기계면은 현내2리, 고지2리, 지가2리 마을에 실시설계 완료하고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청하면은 내년까지 덕성리(추가), 하대리, 용두1~2리, 미남리, 월포1리, 이가리 등 적정 마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단위 오천읍 항사리, 장기면 방산2리, 죽장면 상옥2리, 신광면 토성1리에는 올해 사업설명회부터 시작해 실시설계, 인허가, 시공사·연료공급사 선정 및 시공, 가스공급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LPG배관망 구축은 38개 마을 사업비 319억원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2527세대에 안정적인 LP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6개 지역(흥해, 오천, 연일, 양학, 해도, 신흥동) 13개 구간, 294세대에 공급관 6.7㎞를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보급사업은 도시가스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장 상세 실사, 사유지 동의, 실시설계, 인허가, 시공업체 선정, 공급관 매설 등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보급사업은 18개 지역, 사업비 155억원으로 본·공급관 39.5㎞를 설치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 LPG 용기보다 30~50%, 등유보다는 15~20% 이상 저렴한 LPG배관망 구축은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이 급등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외곽지역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반드시 전 시민 99%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에너지 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 가정에서 LP가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포항 LPG배관망 정보센터를 개소해 기 완료된 LPG배관망 구축시설 36개 마을에 위탁사업비 2억8000만원으로 매일 순회점검 및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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