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구속"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언급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박근혜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 보다 개헌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제공-이철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상황을 겪게 된 대한민국에 대해 이 지사는 “국민은 충격을 받고, 국격은 무너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현 정치 체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국내에는 여전히 사회적 문제와 정치적 불안정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갈등 지수, 자살율, 저출산율, 노인 빈곤, 지방 소멸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대통령들이 하야, 시해, 탄핵, 구속 등의 불행한 역사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개헌을 주장했으며, 이번에는 “대통령제를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바꾸고, 국회도 양원제로 개헌"하여 일당 독점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목표는 정치 체제를 개혁해 “7공화국,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철우 도지사의 개헌 주장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 논의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정치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