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탄소나노튜브’ 산업 강화… 2조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21 09:22

기존 전도성 페이스트 전도 성능↓

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특징, ‘높은 전도성’

탄소나노튜브 파일럿 테스트 완료 예정

크리스탈신소재

▲ci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연구개발 및 산업화 제조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시장(2조 규모) 공략에 나선다.




21일 크리스탈신소재는 탄소나노튜브를 자사의 그래핀과 함께 사용할 경우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전도성 슬러리를 형성해, 그래핀 판매 촉진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에서 생산하는 그래핀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전도성이다. 기존 전도성 페이스트에 사용되는 다벽형 탄소나노튜브는 성능이 좋지 않아 전도 성능 발휘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개발과 최첨단 테스트 장비, 그래핀 소재 분야 인재를 바탕으로 전도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회사가 높은 전도성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쉬야오 박사(크리스탈신소재 이사)가 이끌고 있는 연구개발팀의 덕이다.




쉬야오 박사 연구개발팀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높은 순도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연구개발 및 산업화 제조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며 일정한 발전을 이뤄냈다.


높은 순도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산업화 계획이 성공적으로 준비되면 전망은 밝다. 탄소나노튜브가 전도성 재료에 사용되는 사례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다.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 전도성 재료는 기존 전도제에 비해 전도 성능이 우수하고,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니켈 양극·실리콘 기반 음극 등 신기술 응용과 성능 대비 가격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나노튜브(특히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전지 에너지 밀도, 수명, 배율 등의 성능을 전방위적으로 향상할 수 있어 하위 산업의 요구에도 부합한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밀도 향상 ▲사이클 수명 연장▲ 빠른 충전 성능 향상 ▲고저온 성능 최적화 등이다.


최근 CATL, BYD, 궈쉬안하이테크, 삼성SDI, 파나소닉 등 글로벌 고성능 배터리 제조 기업들이 중국 주요 탄소나노튜브 기업들과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그래핀 분야에서의 강력한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만간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며 “연구개발팀을 바탕으로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전도성 페이스트 등의 최종 응용 분야로의 확장을 더욱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동력 배터리 분야에 빠르게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 규모 100억 위안(한화 약 1조9882억원)에 달한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