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교육청 학생교육원은 20일 안전체험교실 개관식을 개최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20일 '안전체험교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생교육원에 따르면안전체험교실은 도내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해 설치됐다.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의 예산 4억 원을 지원받아 3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교육원 내 유휴공간 리모델링으로 66m²(20평) 규모의 교실 4칸을 체험교실로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경호 도교육감, 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리고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후 완공된안전체험교실을 둘러보고, 안전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이 20일 안전체험교실 개관식에 참석 후안전체험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안전체험교실은 △산악안전교육장 △화재탈출 체험장 △완강기 설치 체험장 △심폐소생술 체험장 △교통안전 체험장 △완강기 하강 체험장 등 6곳으로 구성해 실제 상황 대처 능력을 교육하게 된다.

▲완강기 체험존 외부 전경. 제공=강원도학생교육원
특히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완강기 하강 체험장을 운영한다.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해 실제 완강기를 사용해 건물을 탈출하는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교육원 관계자는안전체험교실은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30명 내외로 연간 영서지역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영록 원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참여를 통하여 실생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안전체험교실에 많은 강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겠다"고 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안전에 관한 교육과 실습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장애는 각종 사고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 장애가 80%에 달한다"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이 20일 안전체험교실 개관식에 참석해 소화기 작동법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한편 강원학생교육원은 춘천시 남면 충료로에 위치하고 있다. 수련 및 인성교육, 학생자치회 전교회장단 리더십 캠프, 문화예술 교육, 상담치유고장, 학력진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강원도학생교육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