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정상회의 준비 및 한미 협력 강화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5차 준비위원회'에 참석한 뒤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회동을 통해 양국 및 지방정부 간 외교와 통상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중요한 국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 협력과 통상 외교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경북도의회, 대왕고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초당적 협력 요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23일 제3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발언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에너지 주권 확보와 국가 경제 도약의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통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 의원은 지역민 펀드 조성과 지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현재 경북연구원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포항시의회는 '대왕고래 예산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이 단순히 시추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국가 해양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포항의 산업 구조 다각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도의회,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문제 해결 촉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3일 '농업경영인육성자금 부족 사태 대책 촉구 건의안'을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2월 5일 본회의를 거쳐 관련 정부 부처와 국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안은 신청자의 75%가 탈락한 초유의 사태를 언급하며 △육성자금 조기집행 및 추가 확보 △지원 실태 조사 △융자 조건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후계농업경영인제도는 젊은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지만, 최근 육성자금 부족 문제로 인해 다수의 후계농들이 피해를 입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책으로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 바 있으나, 도 농수산위는 이를 단기적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안을 요청했다.
신효광 위원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라며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사안은 에너지 및 농업 분야에서 경북의 잠재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도민 및 정부의 협력을 강조한다.
경북교육청, 2025년 정기 인사로 균형적 교육 발전과 혁신 도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3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유·초·중등학교 교사 총 332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정성과 합리성을 기반으로 교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북교육의 균형적 발전과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늘봄지원실장(임기제교육연구사)을 임용하며,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꾀했다.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안정적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유치원 교사는 타 시도 전출 7명, 전보 61명, 정년퇴직 5명, 명예퇴직 및 특별승진 35명 등을 발령했다.
초등 교사는 늘봄지원실장 110명 포함해 전보 680명, 정년퇴직 25명, 명예퇴직 및 특별승진 98명을 발령했다.
또 중등 교사는 전보 1270명, 정년퇴직 56명, 명예퇴직 및 특별승진 131명 드잉 발령했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초등 학급당 학생 수를 22명으로 낮추고, 중학교는 학년별 26~28명으로 조정하며, 국가 정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AIDT 지원 교사 30명, 다문화지원 교사 5명, 기초학력지원 교사 65명을 배정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202명의 추가 인력을 배치해 교육 현장의 부담을 덜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인사가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기를 북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5년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교육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인사는 다음 달 7일 발표되며, 초등 신규 교사와 타 시도 전입 교사, 중등 신규 교사, 비교과 신규 교사(보건·영양·사서·상담)의 인사는 다음 달 14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