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9호선 유구~문금 도로 확장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23 16:45

공주시 숙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공주시청

▲공주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도 39호선 유구읍 신영~문금 도로 확장 건설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추진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도 39호선 유구읍 신영~문금 도로 확장 건설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추진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에 포함되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올랐다. 해당 구간은 기존 9km 길이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885억 원 규모다.


또한 이번 조사에는 송악 거산유곡 구간(6.9km) 역시 포함되어, 공주 유구에서 아산 송악까지 총 연장 15.9km의 도로가 전면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 구간은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아산~공주 간 교통량 증가로 상습적인 정체를 빚어온 곳으로 시는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공주시와 충남도가 약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정부 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며 설득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최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을 방문하며 시급성을 역설한 결과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향후 유구 신영~문금 도로 확장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결과는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균형 발전뿐 아니라 교통 흐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 단계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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