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어 햄버거에도 불어닥친 가격 ‘칼바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24 17:00
버거킹

▲버거킹이 24일 고물가, 고환율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연합뉴스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식음료 업계가 치솟는 환율과 물가 앞에서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했다.




버거킹이 24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고 밝혔다. 대표 메뉴인 와퍼는 7200원, 갈릭불고기와퍼는 7500원, 와퍼주니어는 4800원, 프렌치프라이는 22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2023년 3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가격 인상' 카드를 빼든 것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다. 당연히 원가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버거킹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버거 프랜차이즈업계에 가격 인상 도미노 현상이 휩쓸고 지나간 바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5월 맥도날드가 제품 가격을 올리자 8월 롯데리아, 10월 맘스터치가 줄줄이 인상했다.


앞서 커프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폴바셋도 고환율과 고물가로 인한 원부자재 비용의 부담으로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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