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DeepSeek(딥시크)발' 충격이 글로벌 AI 기업들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관련주로 꼽히는 GRT와 엠케이전자 주가가 강세다.
31일 오전 9시24분 현재 GRT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4255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엠케이전자는 29.97% 올라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GRT는 지난해 3월 중국 AI서버 제조메이저업체인 낭조정보(Inspur, 浪潮信息)와 9000만위안(약 167억원)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딥시크는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고성능 AI 서버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서버를 낭조정보가 공급한다.
엠케이전자와 딥시크는 직접적인 협력 관계는 없지만, 간접적인 공급망을 통해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