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필라델피아 번화가에 소형항공기 추락…이틀만 또 항공사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01 10:28
APTOPIX Philadelphia Small Plane Crash

▲美필라델피아 소형항공기 추락(사진=AP/연합)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노스 이스트 공항에서 약 4.8km 거리인 '루즈벨트 몰' 쇼핑몰 근처의 번화한 교차로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이 항공기는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지 약 30초만에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번화가의 쇼핑몰 근처에 떨어졌다. 현재 사고 지역과 주변 도로는 봉쇄됐다.



미 연방항공청(FAA) 측은 사고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기 기종은 리어젯 55이며 이는 의료용 수송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AP는 이어 공개된 영상에선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과, 주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비상 사태 대응 담당자는 AP통신에 “중대 사고"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상에서 복수(multiple)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총 67명이 숨진 지 이틀만에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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