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장초반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들이 강세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동해 울릉분지에 최대 51억7000만배럴의 가스·석유가 더 매장돼 있을 것이란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12.72% 오른 3만855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화성밸브와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각각 14.60%, 1.19%씩 올랐다.
자원개발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는 지난해 말 '국내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 보고서를 한국석유공사에 제출했다. 액트지오는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근거를 제시한 업체다. 보고서에는 울릉분지 일대에 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큰 14개 유망구조가 새롭게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