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이 목표 금액 2억원을 조기 달성하며 사랑의온도 100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민-기업-단체가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한 결과로 군포의 따뜻한 기부문화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작년 12월12일 군포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을 통해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군포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빠르게 기부금이 모이며 목표 금액인 2억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ESG나눔기업으로 선정된 ㈜진한, ㈜지오시스템리서치, ㈜안성산업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3000만원, ㈜진한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이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사랑의 온도탑은 예상보다 빠르게 100도에 도달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일 '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은 군포시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기부를 통해 군포를 더 따뜻하고 가치 있는 도시로 만들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도 “군포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게 됐다"며 “모금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에서 모인 2억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포시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62일간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지난달 31일 마무리됐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고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군포시는 전망했다.
◆ 과천시, 자체 가상자산 전자압류 시스템 도입…조세정의↑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압류하기 위해 내달 중 자체 가상자산 전자압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징수 절차를 추진한다.
최근 5년간 과천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약 3억원을 압류하고, 이를 통해 작년에만 1억1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가상자산 가치 상승과 거래 활성화로 인해 체납자의 은닉 재산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과천시는 기존 경기도를 통한 통보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가상자산 전자압류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지방세 300만원 이상을 체납한 361명(체납액 약 188억원)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자료와 체납자 정보를 대조해 은닉 재산을 추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가상자산 압류에 앞서 과천시는 체납자에게 사전 압류 예고를 통지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불필요한 마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체납자가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상반기 중 압류-추심 절차를 진행해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강민아 세무과장은 3일 “이번 조치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공정한 세정을 실현하고, 가상자산 압류를 통해 체납 회피를 적극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시, 사회적기업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마감 18일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컨설팅 지원은 김포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포시는 총 10개 기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회계-세무를 비롯해 △인사-노무 △협동조합 운영 기초 △공공 조달 △마케팅 △브랜딩 △투자유치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등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거나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참여하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필요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 상황에 적합한 개선 방법과 실행 전략을 실질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흔지 지역경제과장은 3일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트렌드 및 정책 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업 스스로가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및 경영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앙굴렘, 부천시 기획전 웹툰시대에 '풍덩'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2025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앙굴렘시와 협력해 기획전 '웹툰시대'를 개최했다. K-웹툰 역사와 디지털 스토리텔링 특징, 그리고 국제적 영향력을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달 30일 앙굴렘 바쏘 뫼비우스관에서 개막됐으며 정년이를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D.P 개의 날 △지옥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웹툰 원작 작품이 오는 8월31일까지 전시된다. 이들 웹툰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세계 문화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은 유럽 만화 팬에게 한국 웹툰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예술적 성과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부천시는 기대했다.
특히 부천시는 출판만화 중심지인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웹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가 대중문화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문화현상으로 창출되는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20년 체결한 부천시-KOMACON-앙굴렘-CIBDI 4자 간 협약(MOU)을 실현하는 사례로, 웹툰을 매개로 한 문화적 협력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앙굴렘시장은 이번 K-웹툰 전시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앙굴렘은 만화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부천과 앙굴렘의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한다"며 “이번 전시는 K-웹툰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유럽 최대 만화축제에서 웹툰과 부천의 존재감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웹툰이 어떻게 영상화되고 글로벌 대중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문화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창의도시를 실현하고,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뛰어난 문학 자원을 발굴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 의왕시, 의왕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연장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지역화폐인 '의왕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혜택을 2월에도 이어간다. 민생 회복과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할인 혜택은 1월과 동일하게 카드형 상품권은 최대 30만원, 지류형은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혜택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 “지난달 시민의 큰 호응 덕분에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