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연합,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SMC 전·현직 임원 검찰 고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03 11:41
영풍·MBK 파트너스 CI

▲영풍·MBK 파트너스 CI

영풍과 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선메탈코퍼레이션(SMC) 전·현직 임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3일 MBK 연합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최 회장과 박기덕 사장, 이성채 SMC 법인장, 최주원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MBK 연합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 회장 등을 신고하고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이어서 법적 대응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MBK 연합 측은 “최 회장은 자신의 지배권 유지를 위해 불법 출자 구조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주주권이 침해되고 자본시장 질서가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회장과 관련 인사들의 행위는 단순한 경영 판단이 아니라 명백한 배임"이라며 “지배권 방어를 목적으로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SMC를 동원하고 회사 자금이 부당하게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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