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美·캐나다·멕시코 관세전쟁 시작됐다...수출 방파제 구축 등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03 14:20

‘트럼프 2기 비상대응체제’ 가동 등 비상한 대응 꼭 필요해
세계경제지도에서 사라질 판...“여·야·정 기싸움 할 때 아냐”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캐나다, 멕시코 관세 부과와 관련,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관세전쟁에 대해 심히 우려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상대국은 보복관세로 맞서고 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예고된 '발등의 불'이다"며 “우리 수출기업에는 당장 비상이 걸렸다. 저는 지난 1월, '트럼프 2기 비상대응체제' 즉시 가동을 제안한 바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첫째, '수출 방파제' 즉시 구축합시다.△둘째, '경제전권대사' 여·야·정 합의로 조속히 임명합시다.△셋째, '추경편성' 하루빨리 시작합시다"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최상목 권한대행은 부랴부랴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 점검 지시를 내렸다"며 “예견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은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라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자"면서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세계경제지도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은 여·야·정이 기싸움 할 때가 아니다"라며 “한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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