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2025년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교수‧학습 자료 '행복의 씨앗' 개발·보급

▲경북교육청이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교수 학습 자료'행복의 씨앗'개발 보급 한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학습 자료 '행복의 씨앗'을 개발·보급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중학교 3년 동안 최소 한 학기 이상, 33~34시간을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행복의 씨앗'은 이러한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도내 중학교 교사들이 공동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다.
'행복의 씨앗'은 학생들이 행복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토론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하며, 공동체 속에서의 행복을 탐구하게 된다.
자료는 3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원은 '내가 만드는 행복' → 행복이란 무엇인가, 목표 세우기, 감사하는 태도 기르기이며 2단원은 '너와 만드는 행복' → 관계 속에서 행복 찾기, 비교하지 않기, 다양한 관점 이해하기 편이다
3단원은 '우리가 만드는 행복' → 나눔과 배려, 공동체 속에서 행복 실천하기로 엮어져 있다
포항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을 찾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료 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우는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교육청, 2025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은 5일 본청 연화관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청렴도 측정 대상 업무(공사관리‧감독, 현장학습, 방과 후 학교, 계약관리, 학교 운동부 운영 등)를 분석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4년 청렴도 평가 대상이었던 15개 교육지원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2024년도 교육지원청 종합 청렴도 평가 및 본청 부서 청렴 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 교육지원청은 경산교육지원청, 영양교육지원청이다. 우수 부서는 행복교육지원과, 시설과, 체육건강과가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유도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청렴도 개선의 성과를 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정이 곧 청렴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