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결과 빠르면 5~6월경 중간발표
![ㄴ](http://www.ekn.kr/mnt/file_m/202502/news-p.v1.20250206.63fea611d3e64159929db72bed125caf_P1.png)
▲웨스트 카펠라호 전경.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구조 탐사 시추 작업이 지난해 12월 20일 시작된 후 47일 만인 이달 4일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시추 작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며,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이달 4일 시추 해역을 떠나 부산항에 입항한 뒤 출항 수속 등을 마치고 5일 출항했다.
석유공사는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검층 자료와 시료 등을 전문 용역사에 의뢰해 정밀 분석과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석에는 약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신뢰할 만한 결과가 나오면 오는 5~6월쯤 중간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현재 석유공사는 글로벌 유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용역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며, 이달 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심해 개발에 필요한 자본력, 기술, 경험 등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유치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 입찰 공고는 늦어도 3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