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산업協, 정기총회 개최…LNG산업 발전 ‘중추적 역할’ 다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26 15:13

작년 직수입 물량 1223만톤, 직수입사 25개사로 증가…시장 저변 확장

LNG 업계 위한 직수입사·터미널사 중심 협의체 가동 계획

김창규 부회장 “증가하는 직수입 물량만큼 협회의 역할도 커질 것, 정부 든든한 조력자 되겠다”

22

▲LNG산업협회는 2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LNG산업협회는 2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터미널사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NG 직수입 물량은 1223만톤으로 국가 LNG 수입량의 약 26% 비중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NG직수입사는 2005년 2개사에서 2024년 12월 말 기준 25개사까지 증가했으며, 발전공기업도 5개사 중 4개사가 직수입을 통해 LNG를 도입할 만큼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LNG산업협회는 국내 LNG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배관 공동이용 효율 제고 △LNG 직수입 사업환경 개선 등을 선정하고, 올 한해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협회는 산업 규모 확장에 따른 업계 통합 창구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LNG 직수입사를 위해 지난해 출범한 '배관시설이용자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터미널사의 현안과제를 다룰 별도의 협의체를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현 업계 상황을 고려해 도시가스사업법 체계 및 조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전력·가스 시장의 시스템 개선 필요사항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제도·법령 개선을 위한 제안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7일 국가 자원안보강화를 위해 시행된 자원안보특별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도 정부 및 천연가스 전담기관, 에너지자원산업공급망센터 등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가 단독 주관하는 LNG포럼과 정부·무역협회와 함께하는 에너지통상포럼에도 힘을 쏟고, 직수입 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전문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LNG산업협회 부회장은 “증가하는 LNG 직수입 물량만큼 협회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협회가 국가의 천연가스 공급망 강화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이에 더해 정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