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주 APEC과 'K-뷰티의 만남'은? 대박입니다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야외 전시장에서 운영 중인 'K-뷰티존'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야외 전시장에서 운영 중인 'K-뷰티존'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장 옆에 마련된 이곳에는 K-뷰티, 한복, 한국 전통차를 보고 즐기기 위한 인파로 회의가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인파가 몰려 북적거렸다. 뷰티메이컵쇼, 전통 공연, 한복패션쇼 등 K-Culture를 알리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20개국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에이스가 됐다.
최신 뷰티 트렌드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목을 사로잡으며,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키고 있다. 대구한의대 K-뷰티디자인과 교수와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곳에는 지난 26일에만도 2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상북도화장품산업협회, 대구한의대학교가 협력한 이곳 K-뷰티존은 도내 33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 종의 뷰티 제품과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기, 갈바닉, 진동 클렌저 등 첨단 뷰티 디바이스까지 전시되어,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뷰티 디바이스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맞춤형 체험장을 기징 믾이 찾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자연을 담은 아름다움', 'K-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메이크업 쇼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되는데 이곳을 인기도 대단하다.
APEC 해외 대표단 관계자는 “K-뷰티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며, 최신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보니 한국 뷰티 산업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 실감했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K-뷰티비즈니스학부 이선미 교수는 “한국의 화장품뿐 아니라 뷰티산업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행사 기간 방문객들에게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는 열정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APEC 2025 KOREA를 계기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지원, 해외 마케팅, 에코뷰티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SOM1 회의를 통해 K-뷰티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표단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