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 국회에서 개최
유 시장,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 '성숙한 자치와 위대한 대한민국 그리고 헌법개정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개헌은 정치인을 위해서가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개헌, 이제는 실천하기 위한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개헌 추진의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국회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대토론회에 60여명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헌법학회, 경실련, 지방분권 전국회의 대표와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셨다"고 하면서 토론회 진행 상황을 알렸다.
유 시장은 이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가득 채운 열기 속에서 개헌이야말로 시대정신이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듯이, 시대가 변하면 헌법도 바꿔야 한다"고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유 시장은 특히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지자체라는 이름을 넘어 진정한 '지방정부'로 자리 잡기 위해 자치권・재정권・입법권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 정대철 헌정회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 참석자들의 모습 제공=페북 캡처
유 시장은 또한 “권력을 분산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민심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없애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나라를 살릴 '개헌 경제', '분권성장'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헌법개정은 국민의 행복과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개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개헌이 되어 국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아울러 “오늘 토론회에서 정계원로,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가 한 뜻을 모은 것처럼 개헌은 이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시대적 소명이 됐다"면서 “개헌에 소극적이던 이재명 대표도 원칙적으로 개헌에 동의한다고 했으니 실질적인 개헌 추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에 올라오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엔 정대철 헌정회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