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 법률지원 강화… 선지원 조례 개정 및 지원 범위 확대

▲안동시청사 전경.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공무원이 수행 중인 직무와 관련, 수사를 받거나 소송을 당한 경우 변호사 선임료를 선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전에는 직무 관련 수사나 소송이 종결된 이후 그 결과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송심의위원회 심의로 소송비용 지원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선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소송비용은 심급별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했다. 그러나 직무 관련 수사나 소송에 대한 중요도, 파급력 등 특별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소송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급별 지원금액을 초과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 외에도 '안동시 적극 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을 근거로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도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안동시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이번 법률지원 강화 조치는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중 겪을 수 있는 법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안동시는 공무원의 법률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행정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적십자사 경북협의회, 신임 회장 취임…이오득 회장 본격 출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 제18~19대·20대 회장 이취임을 기념하며 내빈들이 축하의 의미를 담은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조달흠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임영규 경북협의회 17대 회장, 이치헌 경상북도 행정지원과장,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 김영락 전임 회장) 제공=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5일 안동시 풍천면 경북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이하 경북협의회)의 제18~19대·2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 조달흠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황순여 안동시장 부인,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 및 봉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오득 신임 회장은 2000년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이래 안동시협의회장(2019~2023년), 경북협의회 부회장(2023~2025년)을 거치며 25년 동안 총 16443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온정과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서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선을 다해 경북협의회를 이끌어가며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과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임원진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락 전임 회장은 “지난 4년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함께해준 동료 봉사원들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오득 회장을 중심으로 경북협의회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적십자 봉사원들은 각종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분들"이라며, “경북협의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예천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예천군은 8일 '제11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 8일 '제11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육상의 중장거리 유망주 발굴을 목표로 하며, 고등부 10㎞, 중등부 5㎞ 코스로 구성됐다.
개인전에서는 △고등부 남자 이영범(배문고, 31분 05초) △여자 홍지승(경북체고, 36분 07초) △중등부 남자 박창환(경기체중, 16분 43초) △여자 김승리(당진원당중, 17분 39초)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고등부 남자 경기체고 △여자 서울신정고 △중등부 남자 대흥중 △여자 신정여중이 정상에 올랐다.
박현춘 한국중고육상연맹 회장은 “육상도시 예천답게 김학동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협조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 육성과 한국 육상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 빛나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도 힘을 보탰다. 예천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으며, 모범운전자회·자율방범대·해병대전우회는 교통 통제에 힘썼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중·고등부 육상 발전에 기여하고, 예천을 대한민국 대표 육상 거점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