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여성단체후원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강조

▲여성단체후원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여성단체후원회가 10일 회장 이·취임식'을 열어 관내 여성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여성단체후원회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소속 14개 여성단체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로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시 여성단체후원회장 이취임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노옥숙 이임회장, 김복기 신임회장 등 여성단체 회원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옥숙 전 회장은 2023년부터 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여성단체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임 김복기 회장을 새로운 후원회장으로 2년간 후원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성단체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일자리 창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용인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새롭게 바통을 이어받으신 김복기 회장께서도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단체로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10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여성단체후원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의 모습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의 인구는 110만을 넘어 머지않아 112만 명의 울산광역시를 추월할 것"이라며 “여성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성단체의 활동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남을 위해 후원하고 봉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러분께서는 행동으로 그 가치를 증명해오셨다"며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시장으로서 본받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여성 취·창업 지원 확대 △아이 돌봄 및 1인 가구 지원 강화 △스토킹·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 △양성평등 교육 및 정책 모니터링 확대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공직자들'탄소 배출 다이어트'적극 동참...연간 4000톤 감축 기대

▲용인특례시는 매월 1회 시청사와 3개 구청 구내식당에서 육류를 제외한 채식으로 구성된 '저탄소 식단'으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키로 했다 제공=용인시
한편 시는 11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 공직자들이 '탄소 배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공직자들이 먼저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생활 수칙을 지키자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 매월 1회 시청사와 3개 구청 구내식당에서 육류를 제외한 채식으로 구성된 '저탄소 식단'으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키로 했다.
또 청사 내에선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했고, 시청사 카페 이용 시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음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를 지난달 24일부터는 3개 구청 카페로 확대해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경부의 녹색 생활 실천 탄소중립 포인트, 경기도 기후 행동 기회소득 등의 제도를 안내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시는 청사 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도 구축했다.
앞으로 청 내에 스마트 조명과 플러그 등을 설치해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등 에너지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일은 이벤트만으로는 안되며 반드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사업과 저탄소 배출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해 공공분야에서부터 탄소중립에 힘써 시민들에게까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