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대상’ 수상...제 정치인생 30년의 보람”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알 제6회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지방자치와 분권의 길,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자치분권대상' 수상, 제 정치인생 30년의 보람"이라면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에서 제정한 '자치분권대상'은 전국의 지역언론사가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이 상은 단순한 영예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스스로 성장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결과이자 증명"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저는 지방자치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와 자치권 강화를 위해 싸워왔다"면서 “민선 1기 김포군수로 시작해 지역 3선 국회의원, 행안부 장관을 거쳐 두 차례 인천시장으로, 지방정부의 현장을 누비며 자치권 강화를 위한 실천과 도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인천이 스스로 행정체제 개편을 주도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제안하며, 지방정부의 정책으로 국가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한 모든 일들은 지방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 모든 노력으로 인천은 출생아 수 증가 1위, 경제성장률 1위, 도시브랜드 평판 1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자립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해 전국 지방정부의 귀감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6회 자치분권대상 시상식 모습 제공=페북 캡처
한편 유 시장은 전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에서 선정한 제6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상했다.
대신협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신협 정기총회 및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유 협의회장을 올해 제6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 시장은 그동안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지방자치·지방분권에 대한 각별한 철학과 열정을 나타내며 지역 관련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또 최근에는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와 함께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에서 주신 상인 만큼, 이 상은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국민께서 주신 상이란 생각에 더욱 감사드리고 어깨가 무겁다"며 “'지방자치 30년'은 저 유정복이 걸어온 길이다. 지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