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독도 왜곡하는 교육 용납할 수 없다”...일본 교과서 강력 규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3.25 18:54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일본 문부과학성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경상북도, 일본 교과서 독도 왜곡 검정 강력 규탄

▲25일 저출생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내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이자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기술한 내용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경상북도는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규탄 성명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왜곡하는 교육은 용납할 수 없다"며 “경상북도는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정부로서 도민과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이러한 교육을 지속하는 것은 한일 양국 미래 세대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으로 왜곡된 교육을 시정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된 학습지도요령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진정한 한일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경상북도는 독도의 진실을 알리고 후대에 올바른 역사 교육을 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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