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서울동구고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만화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03 17:20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서울동구고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만화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운영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김효용, 이하 한디칼)가 서울동구고교와 협력해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내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전문 콘텐츠 디자인 교육을 대학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개설된 '만화 콘텐츠 제작' 과정은 웹툰과 캐릭터 디자인 전반을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고교 학점 3학점이 부여된다. 교육은 총 48시간(주 1회, 3시간씩 16주간)으로, 한디칼에서 직접 진행된다. 커리큘럼에는 스토리 기획부터 캐릭터 설정, 콘티 및 원고 제작 등 실무 전반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감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작품 속 캐릭터 이미지를 설정하고 디자인하는 콘텐츠 디자인 제작과 웹툰 캐릭터 디자인, 콘티 제작과 원고제작 등 작화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한디칼 디지털아트학전공 한수경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 콘텐츠 제작의 실무를 경험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같은 지역 내 대학과 고등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번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진로 설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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