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원도심에 콘텐츠기업 들어서기 시작
기업관계자, 순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의지, 패키지 지원 기대 커
노시장, 미래 디딤돌로 '생태' 위에 '문화콘텐츠' 잘 입힐 것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2025 순천시 콘텐츠 기업 유치 설명회'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콘텐츠기업 18개 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애니메이션 11개, 웹툰 6개, 독립출판 1개로 수도권(서울, 경기)과 광주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다.
시는 순천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일자리 창출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천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순천 이전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의 자원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순천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해 이전을 결심했다. 자체 IP 발굴, 해외 진출, 아카데미 사업 등 순천시와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 원도심 빈 건물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와 입주기업, 건물주 간 상생협약(투자협약, 반값 임대료 등)을 체결한 뒤,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6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비, 기업유치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지역인재 채용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순천만국제습지센터), 원도심(웹툰센터, 남문터광장, 원도심 빈공실) 일대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며, 지난 3월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유치에 이어, 이번 콘텐츠기업 유치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관련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실시
주변지역인 연향3지구 찾아 지역 주민과의 직접 소통 본격화

▲순천시는 공공자원화시설 관련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실시한다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는 4일 연향3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순천 업사이클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자원화시설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는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과 우려를 적극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연향3지구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는 해룡면 마산마을 등 인근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시, 영덕군에 산불 피해 극복 성금 및 구호 물품 전달
5,000만 원 상당 물품 및 500만 원 성금 기탁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3일 오전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영덕군에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영덕군을 돕기 위해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영덕군의 빠른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비롯해 응급 구호 세트 120개, 취사 구호 세트 60개, 추가 구호 물품 400개, 모포 300개 등 5,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여수돌산갓생산자연합회(연합회장 임채준)가 200만 원 상당의 돌산갓김치 100박스를 함께 전달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성금과 구호 물품을 모두 수합해 3일 오전 대표단을 파견해 영덕군에 직접 전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영덕군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수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낸 작은 정성이 아픔을 딛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여수시, 저수온 피해 73억원 잠정 집계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 폐사…73억 원의 재산 피해 추정

▲지난 2-3월 사이 여수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있다 사진=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3월 사이에 발생한 해상가두리 양식 어류 저수온 피해 어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피해액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저수온 피해조사는 여수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어촌계장, 어업인으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이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피해 양식장을 순회하며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돌산읍 등 4개 읍면동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73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또한, 어업재해 원인 규명 유관기관 협의회를 거쳐 저수온 피해 어종은 참돔을 비롯한 6종으로 확정했다.
이번 조사로 저수온 피해의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어가당 최대 5천만 원, 총 31억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일까지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저수온 피해를 입력하고 7일까지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하겠다"며,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의 대응책을 조치했다.
◇ 여수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하세요"…6월부터 과태료 부과
계도기간 종료 후 위반 시 최대 100만 원 과태료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의무화된 제도로,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임대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경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과에 관련 신고를 하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의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