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로부터 경남·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후원금은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와 대구경북사업본부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과 아동을 우선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긴급 생계비와 화재로 소실된 주거환경 개선, 필수 가전가구 구입 등 주거비를 지원하고 재난 상황에 노출된 아이들의 2차 정신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심리정서지원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피해 아동 및 이재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SGC에너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재 월드비전은 산불 피해 이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소중한 기부금이 이재민들과 아이들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월드비전은 산불 피해 직후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삶의 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긴급구호를 펼쳤으며,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 5억 원 규모에서 35억 원 규모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국가적 재난·재해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활동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난방비 지원, 김장김치 나눔 등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쌀 기탁, 저소득 학생의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