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08 12:11

◆ '2050 탄소중립' 광명시, 녹색성장 이행과제 150개 선정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50 탄소중립 도시로 향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광명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 컨설팅과 지난달 28일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18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신설, 탄소중립센터 설립 등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양-질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6개와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44개 등 150개 세부 이행과제가 담긴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차-수소차 보급 지원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 △스마트팜 등 도심 속 친환경 영농환경 조성 △폐기물 발생 원천 감량 △정원 조성 등 다양한 공간의 탄소흡수원 확충 등 5개 부문에 대해 106개 이행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유재산의 기후위기 대응 △국내외 지자체 간 협력 △탄소중립 교육-소통 △녹색투자와 EGS 경영환경 조성 등 녹색성장 촉진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 △취약계층-직업군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 △시민활동가 등 녹색성장 인력 양성 등 8개 부문에 대해 44개 이행과제를 포함했다.


광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 현장

▲광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 현장. 제공=광명시

기본계획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는 각 과제를 온실가스 저감량 등 정량적 수치로 관리할 계획이다. 명확한 수치로 목표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정책 효과성을 정확히 평할 수 있다.


또한 시민에게 구체적인 수치로 정책 과제와 목표를 공유해 정책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외에도 교육-소통, 시민참여 등 정성적 과제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표를 마련해 정상 추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기본계획 추진 지속성도 챙긴다. 담당 부서에서 분기별로 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추진단이 반기별로 전문적인 이행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행 과제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평가하고 연차별 감축 성과를 분석해 이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 김포 애기봉 알리기 동참

문화체육관광부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문화체육관광부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함께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았다.


스페인, 페루, 이집트,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애기봉 경관에 감탄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북녁 풍경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주한 외국인들이 김포 등 'k-컬쳐' 주요 지역에 들러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그 매력을 세계에 알리도록 지원하는 '2025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행사 중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문화체육관광부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제공=김포시

이번 행사를 통해 문체부는 김포-강화를 시작으로 동해-삼척, 경주, 무주-진안, 공주-부여 등지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는 문화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각자 개성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해외 시청자와 공유한다.


또한 문체부는 행사 내용을 기록한 영상을 아리랑티브이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게재히고, 방송프로그램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다.


김포에서 열린 행사는'k-낭만루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 조강 전망대와 애기봉 스타벅스를 찾은 참여자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 민가가 보이는 가운데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송 율리아씨(우크라이나)는 “내 조국 전쟁도 그렇고 역사를 배우고 깨우치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전쟁 역사를 보고 느끼고 되새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문화체육관광부 5일과 7일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제공=김포시

사이다씨(우즈베키스탄)는 “애기봉은 참으로 신비한 공간이다. 실제로 북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최근 개장 3년 만에 50만 관광객이 찾았다. 올해는 는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이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안보 관광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져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글로벌 명소가 됐다.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산불 피해' 부천시, 봉화-옥천군 농특산품 판매 지원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5일 봉화군-옥천군 지원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 방문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5일 봉화군-옥천군 지원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 방문.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부천페스타 봄꽃여행' 행사장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봉화군과 옥천군을 지원하기 위해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봉화군과 옥천군 소재 업체는 현장에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시민도 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적극 참여했다.


부천시 4~5일 봉화군-옥천군 지원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 마련

▲부천시 4~5일 봉화군-옥천군 지원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 마련. 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자매도시와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5일 봉화군-옥천군 지원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 방문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5일 봉화군-옥천군 지원 농특산품 홍보-판매 부스 방문. 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을 찾아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군민과 옥천군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의 빠른 경제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자매도시 무주군에 지난달 28일 구호물품 8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어 1일에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2700여명의 부천시 공직자가 자율 모금에 참여해 총 2581만원 성금을 전달했다.


◆ “특별 영화산책 3개월"…시흥물수제비영화제 12일 개막

시흥시 '2025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포스터

▲시흥시 '2025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4월12일부터 6월14일까지 약 3개월간 '2025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흥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된다.


영화제 명칭은 호수나 냇물같이 잔잔한 물 위에 돌을 던져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특히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다득표 인기작과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외에도 특별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물수제비 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시흥시 북부-중부-남부권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음향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영 일정은 △4월에는 북부권인 은계호수공원에서 12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를 시작으로, 중부권인 목감산현공원에서 26일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영한다. △5월에는 남부권인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10일 '밀정'을 배곧생명공원에서, 24일 '사운드 오브 뮤직', '윙카'를 상영한다.


△6월에는 북부권인 은계숲생태공원에서 14일 '인사이드아웃2', '암살'이 상영된다. 또한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선 시민이 선정한 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별도 예매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야외 상영 특성상 우천 시에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siheung)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산시 'AI 행정혁신 추진단' 가동…맞춤형 서비스 강화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시민 중심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행정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공무원 13명과 한양대 인공지능학과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전문가 6명을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대민 서비스 혁신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단은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궁극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 연계를 목표로 한다.


주요 역할은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와 해결 과제 발굴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타 기관 및 자문단과 협력하고 행정 절차에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AI 기반 행정 혁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주 1회 정기회의를 개최,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협의가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모니터링과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8일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스마트한 행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 활용이 도시 문제 해결 및 행정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AI 기술 및 스마트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단과 관계 직원을 대상으로 △Microsoft AI 솔루션 체험 및 세미나 △AI & 스마트도시 이해 직원 역량 강화 교육 △COEX 국제인공지능전 전시회 참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타 시-도 및 지자체와 벤치마킹을 통해 더 효과적인 AI 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안산문화재단 '찬란한 옛 그림' 참여자 모집…실기 병행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 '찬란한 옛 그림' 강좌 포스터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 '찬란한 옛 그림' 강좌 포스터. 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은 2025년 김홍도미술관 아카데미 <찬란한 옛 그림> 참여자를 오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찬란한 옛 그림은 우리 고유의 미적 양식, 사상, 풍속 등이 담긴 옛 그림을 탐색하고 새롭게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14일부터 6월25일까지(5월28일 제외)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과 기초 실기 수업으로 구성되며 민화 가치와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강연은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사전편찬부장(수석연구원)이 맡아 '궁중 회화와 민화'를 주제로 민화와 궁중 회화의 관계 및 영향을 조망하며 민화 개념을 정의한다.


정병모 한국민화학교장(경주대학교 초빙교수)은 '민화의 소울(Soul)'을 주제로 민화에 담긴 우리 전통문화, 정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민화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론 강연뿐 아니라 시민이 옛 그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민화 기초 실기 수업도 준비했다. 실기 수업은 고양이 민화 그림으로 잘 알려진 손유영 작가가 맡아, 화조도를 기반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민화 기초 실기' 강좌를 3~6회차 동안 진행한다.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8일 “이번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발전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김홍도미술관을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찬란한 옛 그림 아카데미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단, 실기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김홍도미술관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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