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공릉천 4.03km 정비 착공…홍수 방어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08 21:32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공릉천의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정비 대상은 고양시 신도동에서 관산동에 이르는 공릉천 일원 총연장 4.03km 구간이며 △축제공 0.5km △보축 4.0km △교량 1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392억원으로 △공사비 206억원 △감리비 34억원 △보상비 137억원 △설계 및 기타 비용 15억원 등 전액 도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공릉천 정비는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공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정비로 공릉천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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