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국힘 대선경선 후보, 국립현충원 참배…지지자 100명 동참
이재명 후보의 역사관과 국가관 직격...“진심을 담아 반성해야”

▲유정복 국힘 대선경선 후보가 13일 국립현충원에서 분향을 하고있다 제공=일하는 대통령 유정복 캡프

▲유정복 대선경선 후보가 13일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제공=일하는 대통령 유정복 캠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협의회장인 유정복 국민의 힘 대선경선 후보(인천시장)는 13일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국민을 하나로 잇는 대한민국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오전 김유광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장애우, 상이용사, 지지자 등 100여 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이처럼 적고 “역대 대통령님들의 업적도 가슴에 새긴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현충탑에서 호국 영령들께 경례와 묵념 뒤 평생을 민주화에 헌신하고 '문민정부시대'를 연 김영삼 전 대통령, 산업화와 근대화로 오늘의 번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 일생을 민주화에 몸 바치고 '국민의 정부'를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를 닦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유정복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도 머지 않아 참배할 예정이다.

▲유정복 귝힘 대선경선 후보가 13일 국립형충원 방명록에 서명하고있다 제공=일하는 대통령 유정복 캠프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3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박명록에 서명했다. 제공=일하는 대통령 유정복 캠프
유정복 후보는 참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현들의 피와 눈물, 땀으로 세계 6대 강국인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며 거듭 대통령들의 희생과 업적, 애국정신을 기렸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업적을 부정한 것으로 비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의 역사관과 국가관을 직격했다.
유정복 후보는 아울러 “이 후보가 최근 출마 선언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은 과거의 대한민국을 가짜라고 본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냈다"며 “이는 호국 영령들을 모욕하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유정복 후보는 덧붙여 “대한민국 과거를 가짜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저열한 정치"라며 “이재명 후보는 현충원을 방문해 전직 대통령님들과 호국영령 앞에 무릎 꿇고 진심을 담아 반성해야 한다"고 맹폭을 가했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이젠 지역과 이념을 넘어 다 함께 희망을 갖고 더욱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하면서 '국민 대통합과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