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UN평화대학과 ‘평화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14 11:15
인천시교육청

▲유엔평화대학과 평화교육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모습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평화대학과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평화교육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유엔평화대학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도 교육감의 콜롬비아 방문 중 뉴욕에서 직접 만나 결실을 맺었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코스타리카에 설립된 평화교육 고등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인천 평화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남북 접경지인 교동도를 평화교육 허브로 구축하고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운영하는 등 평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동초등학교 지석분교장을 활용한 청소년평화교육센터 설립도 준비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인천 평화교육의 국제적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세계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평화교육 전문가를 양성하여 학교 평화교육을 지원하고 '인천 평화교육 포럼'을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도교육감, 콜롬비아 대학에서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 특강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콜롬비아 누에바 그라나다 대학 특강 모습 제공=인천시교육청

앞서 도성훈 교육감은 현지시간 9일 콜롬비아 누에바 그라나다 대학에서 교수, 교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을 포함한 미래 인천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 한계를 극복하는 '읽걷쓰' 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콜롬비아를 방문중이다.


도 교육감은 특별강연에서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읽걷쓰' 교육을 소개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라는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콜롬비아 현지에 맞춘 '읽걷쓰' 교육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인천 교육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밝히며 인천 유학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콜롬비아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같은 날 오전 도 교육감은 콜롬비아 융합교육(STEM) 우수학교인 파블로 에레라 학교를 방문해 학교육활동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인천시교육청의 AI 기반 융합교육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파블로 에레라 학교 교장은“융합교육(STEM)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인공지능(AI)기반 융합교육 확산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대전환 시대 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이라며 “이를 위해'읽걷쓰' 교육이 세계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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