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식품산업 글로벌망 확장…'Innovate 360'과 협약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존 챙 Innovate 360 대표이사(오른쪽) 17일 양해각서 체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내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 비전 공유와 글로벌 투자 유치 확보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17일 싱가포르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Innovate 360'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식품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 관련 스타트업 사업 전략 공유 △전문가 멘토링 제공 △식품산업 네트워크와 협업 기회 창출 등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17일 싱가포르 푸드플랜트 생산시설 견학. 제공=고양특례시
지난 2018년 창립한 Innovate 360은 싱가포르 최초 식품 전용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싱가포르 정부 기관인 Enterprise Singapore 지원을 받아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투자를 제공한다.
식품 제조 공간, 공유 연구개발(R&D)실험실, 협업 사무실 등 인프라를 갖추고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성장도 컨설팅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에 있어 식품 및 농업 분야 푸드트럭, 스마트팜 등 스타트업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오늘 협약이 앞으로 고양시 식품산업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novate 360 창립자이자 CEO인 존 챙(John Cheng)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제공하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양국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시장과 기술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첫 번째)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방문. 제공=고양특례시
또한 이동환 시장은 싱가포르 최초의 소규모 식품 생산 공동시설인 푸드플랜트(Food plant)에 들러 분석실과 자료실 등 식품생산시설을 탐방했다.
푸드플랜트는 공과대학(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 자회사로 설립된 식품 제조 스타트업의 시험 생산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공유 시설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식품 가공 및 제조 장비를 제공하고 최신 기술 교육과 산업 네트워킹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푸드플랜트 창업자인 림비김(Lim Bee Gim) 교수는 “식품 제조 관련 창업자에게는 자본뿐 아니라 시행착오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 지식 등 다방면의 정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술 교류 등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방문.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푸드플랜트 창업자를 위한 공공 주도 스타트업 지원은 우리나라에도 본받을 만한 선진 시스템으로 공공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본, 기술, 지식 등을 지원하는 혁신 모델"이라며“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푸트테크 관련 인프라 등 유치로 공동 성장을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16일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에 들러 림 순 타이(Lim Soon Thye) 최고경영자(CEO) 겸 교수인 텐 빈 티엔(Tan Bin Tean) 부최고경영자(연구담당) 겸 교수, 윌리엄 황(William Hwang) 교수 등과 면담하고 고양시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및 국제 의료기관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 국립암센터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암 전문 의료 기관으로 국립암센터(NCCS), 국립심장센터(NHCS), 국립안과센터(SNEC), 신경과학연구소(NINI), 국립치과센터(NDCS) 등 5개 전문센터와 공공병원이 있는 SGH 캠퍼스 내 위치하며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소속이다.
◆ 구리시청소년재단,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캠페인 동참

▲강종일 구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16일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릴레이 캠페인' 참여.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종일 구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16일 따뜻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 프로젝트이며, 강종일 대표이사는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종일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상호 존중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승희 구리중학교 교장, 선철승 가운초등학교 교장을 각각 지목했다.
◆ 미래농업 선도ⵈ 양주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가동

▲양주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본격화.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지원사업인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지역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경기도내 농어민 300명을 대상으로 3년 이내 소득을 30% 이상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전략사업이다.
경기도는 참여 농가에 1:1 맞춤형 전문 컨설팅, 경영 실태 분석,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양주시는 현장 기반 시설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적극 뒷받침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총 310명 농업인이 선정됐으며 이 중 양주시는 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2024년 2명, 2025년 14명, 2026년 5명 등 3개 연도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선정된 농업인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 기반 시설 및 장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경영분석을 비롯해 △맞춤형 컨설팅 △전문 교육 △현장 시설 지원 등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개별 농가 특성과 희망 분야에 맞춰 진행된다.
특히 형식적인 교육이나 일률적 지원을 지양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특히 청년 농업인 참여가 주목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지닌 청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양주시 농업 미래가 더욱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게 변화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수요자 중심 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단순한 소득 향상을 넘어 양주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정부시, 시민 인플루언서 8인 '행복기자단' 위촉

▲의정부시 17일 '시민 홍보대사 행복기자단' 위촉식 개최.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7일 직동근린공원에서 '시민 홍보대사 행복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복기자단은 콘텐츠 제작 역량, 개인 누리소통망(SNS) 운영 실적, 시정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8명을 최종 선발해 구성했다.
특히 행복기자단은 지난 10년간 운영된 '의정부시 블로그 행복기자단'에 시민 홍보대사로서 직책을 부여했으며, 시민이 직접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홍보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행복기자단은 의정부시 공식 SNS와 개인 SNS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 소식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17일 '시민 홍보대사 행복기자단' 위촉식 개최.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공무원이 아닌 시민 시각으로 전달하는 시정 소식은 더 생동감 있고 설득력이 있다"며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전하고 시정 이야기를 시민에게 전하는 소통 통로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전 10%, 사용 10%…포천사랑카드 혜택 두배 제공

▲포천시 포천사랑카드 혜택 20% 지원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천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충전 시 10% 혜택, 사용 시 10% 소비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연말 또는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10% 충전 혜택(인센티브)에 더해, 포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최대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 시 4만원, 사용 시 4만원 총 8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결제 즉시 카드에 적립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을 한정해 소비 순환을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했다. 부정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1인당 월 20만원 한도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포천사랑카드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또는 포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이번 포천사랑카드 혜택 확대를 통해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다자녀가정 우대-지원 제도화…실질적 혜택↑

▲포천시청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포천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다자녀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가 함께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그동안 실무적으로 운영해 오던 지원 기준을 제도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책 집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조례를 포천시는 기반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 및 확대하고,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통해 가정이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점검하고 보완활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인구정책을 넘어 양육의 어려움을 반영한 제도적 장치"라며 “가족 가치를 존중하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포천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존중받고,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따뜻한 돌봄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