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미술관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광양에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19 06:39

광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 4월18일~5월6일까지
1950년대 현대미술사 공백과 그 의미 지역민과 나눠

OCI미술관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광양에 선보여

▲OCI미술관은 18일 전남 광양에서 미술관이 소장한 근현대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는 개관15주년기념지방순회전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권차열 기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OCI미술관은 18일 전남 광양에서 미술관이 소장한 근현대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는 개관15주년기념지방순회전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OCI홀딩스와 OCI가 공동 주최하고 OCI미술관이 주관하며 광양문화원과 한국예총광양지회의 후원으로 광양시문화예술회관 2층 제2전시실에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오늘 개막식에는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 황세연 OCI 전무를 비롯 OCI홀딩스,OCI 관계자와 정인화 광양시장, 이형휘 광양문화원장, 나광진 한국예총광양지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해 OCI미술관 광양 나들이에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OCI미술관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광양에 선보여

▲18일 전남 광양에서 OCI 미술관이 소장한 근현대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는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개막식 왼쪽부터) 이형휘 광양문화원장, 나광진 광양예총 회장, 정인화 광양시장, 이지현 OCI미술관 관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황세연 OCI 전무 사진=권차열 기자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OCI미술관은 그동안 100여 명에 이르는 신진작가들을 지원해 당당한 중진 작가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전시회가 개막하기까지 광양시 관계자분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 주신 OCI홀딩스와 OCI광양공장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와 같이 기업과 지역사회 간의 아름답고 행복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원하면서 특별하게 준비한 이번 전시 기회를 놓치시지 않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께서 주위에 널리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세연 OCI 전무는 “화창한 봄날 귀한 분들을 모시고 광양에서 개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1950년대 미술품 수집가였던 윤상이 사랑한 한국 근대화 화가들의 작품을 마련해 많은 광양 시민 여러분들께서 작품들을 감상하며 마음의 양식도 채우고 따사로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지방순회전을 통해 한국 미술사에서 컬렉터 윤상과 관련된 쟁쟁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OCI미술관과 지역의 문화 향유권을 강화하고 국내 신진 작가들에 대한 후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CI미술관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광양에 선보여

▲OCI미술관은 18일 전남 광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개막식를 가지고 작품설명을 가졌다. 사진=권차열 기자

한편, OCI미술관의 지방순회전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의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됐는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2023년부터 재개된 바 있다.


OCI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근현대 회화 및 아카이브, 미디어 아트, 임응식 사진 아카이브 등 소장품 총 40여 점을 전시하고 한국전쟁 이후 기록이 흔치 않은 1950년대 한국 현대 미술사의 공백과 그 의미를 지역민들과 나누고자 한다.


특히 '윤상 수집 현대화가 작품전 기념 서화첩'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윤상 서화첩은 일종의 방명록으로 출품작 화가를 비롯해 당시 윤상 전시를 관람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 104명이 남긴 그림과 글, 관련 신문 기사 스크랩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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