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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21 22:14

◆ 고양시 “문화누리카드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즐기자"

2025년 문화누리카드 안내 포스터

▲2025년 문화누리카드 안내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을 비롯해 플라워마켓 내 화훼상품-이색소품 등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 관련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축제에선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생활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당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축제형 박람회로, 실내-야외 화훼 전시 등을 비롯해 각종 상품 판매 및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꽃박람회 기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적 가맹점은 화훼 특판장, 이색소품점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안내 표시가 부착된 점포다.




허화자 문화예술과 팀장은 21일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선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없는 생활소품, 화훼상품 등 구매가 허용된 만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많은 참여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인터넷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오는 11월28일까지 선착순 발급되며 12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 고양문화재단, 여성 햄릿 '헤다 가블러' 6월 선봬

고양문화재단 연극 '헤다 가블러'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연극 '헤다 가블러'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연극 '헤다 가블러'를 오는 6월 7일과 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2012년 초연 이후 국립극단이 13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헤다 가블러'는 배우 이혜영과 연출가 박정희의 재회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단연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다.


'헤다 가블러'는 남편의 성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여성인 주인공 헤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이다.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 발표한 고전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번역가로는 '헤다 가블러'를 집필한 헨리크 입센의 작품 서사 체계와 창작 모티브, 해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온 조태준 교수가 참여했다.


헨리크 입센은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노르웨이 극작가 중 한 명이자 “근대 연극 아버지"라 불린다.


현대 연극과 문학에 큰 영향을 미친 입센은 인간 심리와 사회적, 도덕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고 대담하게 당대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들을 써내며 당시 사회적 통념을 과감하게 깨뜨렸다. 그의 작품은 사실주의 연극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무대화되고 있을 만큼 근대극에서 그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 심리를 심도 잇게 탐구한 작품이다. 현시대까지 강렬한 비극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주인공 '헤다' 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만 맡는 역할로 유명하다.


주인공 헤다 역은 2012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혜영이 맡는다. 이혜영은 계급주의가 무너져 가는 숨 막히는 부르주아 사회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과 자유의지 추락으로 파괴적 결말을 맞는 헤다의 절망감을 열정적인 연기로 그려내면서 평단과 객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혜영은 이전 공연에서 활약으로 제5회 대한민국 연극 대상 여자연기상과 제49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6월, 관객과 만날 '근대 연극 아버지' 헨리크 입센의 걸작은 2012년 환호에 머무르지 않는다. 다만 달라진 시대에 걸맞은 깊이 있는 해석을 더해, 우리를 서서히 '헤다'의 세계로 스며들게 한다. '헤다'역의 이혜영을 비롯해 윤상화, 고수희, 송인성, 김명기, 김은우, 박은호 등 쟁쟁한 배우가 함께한다.


올해 LG아트센터도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배우 이영애를 주연으로 내세운 동명의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라 두 작품의 대결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티켓은 5만원~3만원이며, 조기예매 할인(~4월25일)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구리시,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운영…비용절감 지원

구리시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구리시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경제적 비용 절감과 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한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를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영 장소는 수택동 319번지이며, 4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화, 수, 목, 토, 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고, 월요일, 금요일은 휴무다.


구리시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구리시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제공=구리시

다만 자전거 수리 자체는 무상이나,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 구입비에 대해선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익 증진과 구리의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수동 몽골문화촌 '클래식 피크닉'으로 장식

남양주시 19일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 개최

▲남양주시 19일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을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몽골 초원을 연상케 하는 야외공연장에서 시민이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남양주시 교향악단, DN금관앙상블, 마음소리 합창단이 참여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으로 구성된 마음소리 합창단과 교향악단 협연도 꾸며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이웃이 잔디 위에 모여 클래식을 듣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두번째) 19일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 참석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두번째) 19일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 참석. 제공=남양주시

피크닉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노마딕드림홀이 새롭게 단장한 뒤 시민과 함께하는 첫 공연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이 공간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시민 중심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몽골문화촌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실내외 공연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글램핑 카페, 미디어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 전면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양주시 '양주목사의 찻집' 출발 상큼, 흥행성공 조짐

양주시 20일 양주관아지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 20일 양주관아지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 운영.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일 양주관아지 내아에서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는데 큰 호응을 얻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총 80팀의 관람객이 참석해 조선시대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양주목사의 찻집은 조선시대 양주목사와 향리가 차를 대접하는 모습으로, 참가자에게 전통적인 찻자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제공된 차는 정조가 신하에게 하사했던 '제호탕'과 정조의 다례 기록에 등장하는 '인삼차'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어 참가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주시 20일 양주관아지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 20일 양주관아지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 운영. 제공=양주시

또한 차와 함께 제공된 '금귤정과'와 '호두정과'는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다고 전해지는 역사적인 다과로, 참가자에게 조선시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선 찻자리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내아의 네 개 방에서 매화방의 쌍륙, 난초방의 고누놀이, 국화방의 윷점보기, 대나무방의 공기놀이와 실뜨기 등이 준비돼, 관람객은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조선시대 문화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은 단순히 차를 마시고 다과를 즐기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실제로 조선시대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몰입형 역사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주시 20일 양주관아지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 20일 양주관아지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 운영.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이를 통해 시민에게 전통문화 아름다움과 조선시대 생활문화 품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양주목사의 찻집을 계속 발전시켜 전통문화 체험을 원하는 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의정부시, 관외 기관-단체 스몰미팅 최대 300만원 지원

의정부시 관외 기관-단체 스몰미팅 지원 포스터

▲의정부시 관외 기관-단체 스몰미팅 지원 포스터.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관외 소재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의정부시 스몰미팅(소규모 회의) 개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회의 지원을 넘어 의정부의 문화-관광자원을 접목한 행사 유치로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관외 단체가 의정부시 주요 대관시설에서 회의-워크숍 등을 개최할 경우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관광명소 체험과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참가 인원이 20명 이상인 행사이며, 행사 1회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 대관료를 비롯해 △버스 임차료 △다과 비용 △회의 장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접수는 21일부터 시작되며, 개최일 기준 14일 전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의정부시는 '의정부 8경'을 비롯해 산림욕장코스, 문화시설코스, 역사유적코스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제시하고, 행사 참여자에게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로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세부 내용은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올해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 3년차로, 지역 문화자산과 관광자원을 적극 연계해 외부에 의정부를 알리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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