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맞아 수도권 공략,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청양군은 2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충청남도 내 다른 시군과 공동으로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제공=청양군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2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충청남도 내 다른 시군과 공동으로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된 점을 활용, 서울 지역 관광객 유입을 위한 맞춤형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은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라는 군정 구호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홍보에서 군은 '청양투어패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 상품은 1만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24시간 동안 청양군 내 주요 관광지와 가맹점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양투어패스 이용 시 칠갑산천문대, 고운식물원,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어린이 백제체험관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카페, 체험마을, 숙박시설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청양투어패스가 관광객들에게 실속 있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4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투어패스를 통해 유입된 관광객들의 소비는 지역 내 숙박, 식음료, 체험시설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계절별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여 투어패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2월에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봄 개화철 특가 행사를 통해 판매고를 올렸다. 앞으로 여름 휴가철 물놀이장 패키지, 단풍놀이 특가 행사,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패키지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투어패스는 청양의 매력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관광 상품"이라며 “관광객들에게 편리함과 재미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