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주 무역 합의 가능성…시진핑과 통화계획은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05 12:04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에 일부 교역국들과 무역 합의가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이번 주에 무역 합의가 체결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를 피하고자 하는 무역 교역국들에게 완화책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국가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린 많은 국가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론 내가 협상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협상안은 그들이 아닌 내가 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취재진)은 '언제 협상을 타결할 것인가'라는 같은 질문을 계속한다. 그것은 그들이 아닌 나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주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통화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없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과 우리 측 사람들은 다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중국과 전혀 (무역에서) 거래하지 않고 있다. 관세가 너무 높아서 그들이 사실상 거래할 수 없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우리는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공정한 거래를 원한다. 하지만, 중국은 오랫동안 우리를 갈취해왔다. 그래서 일부 보복 조치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2주나 3주 후에 협상안을 마련할 것이다. 나는 특정 국가가 우리와 무역에서 엄청난 흑자를 기록해왔다고 할 것"이라며 “나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시점에 특정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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