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07 16:27

7일부터 2박 4일간 싱가포르 출장…탄소중립 성과 공유 및 아시아 협력 확대 모색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9월 23일 미국 뉴욕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서 기후 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 자격으로 7일부터 2박 4일간 싱가포르를 방문,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아시아 지역 지방정부 대표와 기후 전문가들이 모여 역내 넷제로 실현, 도전 과제 및 해결 방안,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언더2연합이 주최한다. 올해 회의는 아시아 지역 기후 대응, 친환경 로드맵 실현을 위한 투자 방안, 기후 기술과 혁신 경쟁 등을 의제로 8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김 지사는 8일 에너지 효율 향상 EP100 원탁회의에 참석, 주제발언을 통해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EP100은 기업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캠페인으로, 클라이밋그룹이 주관한다.



원탁회의 후 김 지사는 언더2연합 지방정부 정책이사 회담, 참파 파텔 지방정부 정책이사 접견, 디팔리 칸나 록펠러재단 아시아 지역 책임자 접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아시아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 아시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역할 강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9일에는 도정 현안 사업 관련 현장을 방문,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대사 접견, 국립수자원청 간담 및 마리나 배라지 시찰 등을 진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지역이지만,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2045 탄소중립 선언,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 대체 산업 육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출장을 통해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알리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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