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텔레그래프 “美, 영국산 자동차·철강 관세 낮추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08 23:44
USA-TRUMP/TARIFFS-BRITAI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영국과 통상합의 일환으로 랜드로버 등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0%로 낮추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다만 10만대의 자동차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對美) 수출량을 제한한다는 전제 하에 낮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저관세 쿼터가 적용된 것이다.




또 영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도 현행 25%에서 인하될 전망이다. 다만 관세율과 쿼터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품목별 관세가 즉각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영국은 그동안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20% 관세를 적용해왔다.


양국은 이같은 내용으로 한 합의를 12개월 동안 이어가며 이 기간 포괄적인 무역 협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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