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법정기념일…6월 1일 코엑스서 기념식
건치아동선발·퀴즈대잔치 등 국민참여 적극 유도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11일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구강보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매년 6월 9일)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전후의 6자와 '구치'의 9자를 따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영구치를 잘 관리해서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 부회장)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가 열린다. 1차 구강검진과 2차 인터뷰를 진행해 금·은·동 3명을 선발해 6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6월 1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동편 로비 1층에서 구강건강 상식 퀴즈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구강보건 관련 퀴즈 5문항 중 3개 이상 정답을 맞히면 '꽝 없는 뽑기권'을 받아 워터픽, 전동칫솔, 치아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강용품과 '굿즈'를 제공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3단계로 구분했다.
또한 같은 시간대에 영화 '맨인블랙' 콘셉트를 차용한 체험형 부스(OSS, Oral Security Service)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OSS 요원이 돼 구강 내 세균을 제거한다는 설정으로 △치실 길이를 40㎝로 맞추는 '정밀 측정 훈련' △클레이로 재현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미세 침투 훈련' △워터픽으로 모형 세균을 타격하는 '정밀 타격 훈련' △비밀펜으로 구강용품명을 추리하는 '암호 해독 훈련' 등 4단계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OSS 요원 인증 도장과 함께 구강관리용품, 슈링클스 키링(ID카드)을 제공한다.
온라인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6월 9일까지 구강상식 퀴즈 8문항을 모두 맞힌 응모자 690명을 추첨해 커피권(1만원)을 준다. 치실 사용, 사랑니, 스케일링·임플란트 보험적용, 입냄새 제거 등 구강·치아건강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도 된다.
치아그리기 이벤트는 이달 11일 응모가 마감됐다. 대상 1명 50만원 등 총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총 200만원의 상금을 주는 4컷 이미지 공모전 또한 '나의 사랑, 나의 치아' 주제로 11일 접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