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천 시민과 함께하는 계절 프로그램 ‘자연 나들이’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14 11:59

최근 남천대교에 양귀비꽃 물결...“산책길 따라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다”
18일 ‘봄향기 콘서트’ 개최,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걷기대회 등 계절따라 이어지는 시민 참여 행사로 오산천 활성화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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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변 캘리포니아 양귀비 꽃길 전경 제공=오산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14일 도심 속 오산천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과 문화공연, 시민 참여형 행사 등을 통해 오산천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남촌대교 아래를 비롯한 오산천 산책로에는 캘리포니아 양귀비꽃이 활짝 피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으며 오렌지빛, 분홍빛, 노란빛으로 물든 꽃밭이 이어지고 오산천 일대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오산천의 매력이 시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자연 속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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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봄향기 콘서트 제공=오산시

시는 이러한 오산천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오는 18일에는 남촌 장미정원 잔디둔치에서 '봄향기 콘서트'가 열린다.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총 4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들이 함께 문화와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내달 1일에는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가 개최되며 오산천 4km 구간을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이번 행사는 당초 2000명 모집 목표를 넘어 2800명 이상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


도심 속 대표 자연 공간인 오산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준비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시민들이 가장 쉽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꽃길 산책과 문화공연,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천이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일상 속 쉼표가 되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명예의 전당 기탁자 만남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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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기탁자 만남의 날' 모습 제공=오산시

한편 시는 지난 13일 명예의 전당 기탁자와 함께하는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시 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해 기여한 기탁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청 1층 로비에 조성된 '명예의 전당'과 연계해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은 시 미래 인재 양성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자 2023년 5월 제막된 이후, 기부자의 명패와 영상이 전시되는 예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탁자 및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석했으며, 명예의 전당 등재 현황 보고와 함께 장학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기탁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나눔이 오산시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과 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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