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펫산업과 반려동물훈련사' 특강 성료
반려동물훈련사 직무의 이해와 펫산업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는 펫산업과 반려동물훈련사 특강을 진행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4일 12시, 천마스퀘어 3층 1033강의실에서 '펫산업과 반려동물훈련사'를 주제로 한 진로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학년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 빌드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저학년 재학생 약 50명이 참석해 펫산업 전반과 반려동물훈련사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는 반려동물행동 전문가이자 펫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민석 훈련사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성장 배경, 직무별 세부 역할에 대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정민석 훈련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펫산업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그 중심에 반려동물훈련사가 있으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조화를 돕는 매력적인 직업에 학생들이 미리 준비하고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훈련사 직무의 핵심 역량으로 △동물행동학적 이해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훈련 프로그램 구성력 △심리적 안정감과 인내심 등을 제시하며, 직무의 장단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더했다.
특강 이후 진행된 멘토링 시간에는 사전에 참여 학생들이 제출한 질문을 중심으로 한 Q&A가 이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반려동물훈련사의 일과, 자격 취득 방법, 근무 환경, 연봉 및 향후 커리어 전망 등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 유망 분야인 펫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유망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 현장 중심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구체화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19일 개최

▲지난해에 열린 제26회 대구보건대학교 헌혈축제 모습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오는 19일 지역사회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제27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본관 1층 로비를 중심으로, 헌혈 버스 3대와 교내 헌혈의 집을 포함해 캠퍼스 전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헌혈 침대가 배치되고 경품 추첨, 헌혈증서 기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00명 이상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6시간이 인정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지금, 대학이 앞장서 헌혈 참여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의 헌혈축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나누는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이후 대학은 대구 시민들과 즐겁게 헌혈과 헌혈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축제로 발전시켰다. 지난해까지 2만 1850여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DGIST, 뇌 신호에 브레이크 거는 단백질 발견.....정밀 치료 가능성 열려
자폐,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에 핵심 단서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왼쪽부터=DGIST 고재원 교수, 김현호 박사, 엄지원 교수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의 고재원 교수와 엄지원 교수 연구팀은 뇌에서 흥분성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인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작동을 조율하는 새로운 분자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성과는 특정 신경회로의 흥분성 시냅스 기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관련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냅스는 신경세포 사이의 '정보 교환소'로, 뇌의 전기신호가 오가는 주요 통로다.
이 중에서도 NMDA 수용체는 정보를 얼마나 강하게, 오래 전달할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조절기가 고장 나면 신호가 과도하게 흘러 뇌기능이 과잉되거나, 반대로 신호가 약해져 정상적인 뇌작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통해 NMDA 수용체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스위치 단백질'의 정체와 작동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이 발견한 핵심 단서는 MDGA2 단백질과 EphB2 단백질의 상호작용이다.
EphB2는 NMDA 수용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으며, 연구진은 MDGA2가 EphB2와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NMDA 수용체 활성화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연구팀은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인 ColabFold를 활용해 MDGA2와 EphB2의 결합 부위를 정밀 분석하고, 해당 부위의 핵심 아미노산 잔기 정보를 추출했다. 이후 실제 세포실험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NMDA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하는지를 입증했다.
DGIST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은 2011년부터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다양한 단백질 경로를 발굴해왔으며, 그중 2013년 처음 보고된 MDGA 단백질은 시냅스의 형성과 기능을 억제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2024년에는 조건부 낙아웃 생쥐모델을 통해, MDGA1과 MDGA2가 각각 억제성 및 흥분성 시냅스에서 시냅스 수, 신경전달 효율, 시냅스 강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그 중에서도 MDGA2가 EphB2와 결합해 NMDA 수용체를 정밀하게 억제한다는 새로운 단서를 제시한 것으로, 향후 특정 신경 회로만 선별적으로 조절하는 정밀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추후 자폐 환자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시냅스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조절하는 신약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 불필요한 흥분성 신호만 선별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면, 기존 치료법보다 정밀하고 부작용이 적은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다.
엄지원 교수는 “본 연구는 MDGA2 단백질이 구조적으로 완전히 다른 핵심 시냅스 접착단백질들의 기능을 방해해 흥분성 시냅스 기능을 조율하는 지휘자 역할을 한다는 기존 연구단의 모델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재원 교수는 “MDGA2 단백질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 다양한 뇌발달질환과 연관성이 높고, EphB2를 포함한 주변 단백질들도 관련성이 높은 만큼 확보한 연구결과를 전임상연구 등으로 확장하겠다"며 연구의의를 밝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 소속 김현호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전문학술지 'Progress in Neurobiology'에 2025년 5월 1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더연구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계명대,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 위한 'ONE-STOP 전공 정보 박람회' 열어

▲사계명대는 전공 선택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ONE STOP 전공 정보 박람회를 개최했다 제공=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13일 동산도서관 광장에서 전공 선택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ONE-STOP 전공 정보 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28개 학과와 2개 부서가 참여해 1:1 상담, 전공 안내 및 진로 탐색, 융합전공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바우어관 액티브 런닝 강의실에서 진행된 경찰행정학과와 스포츠마케팅학과 졸업생 특강에서는 해양경찰 직무 소개와 전공 선택 노하우가 공유돼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자율전공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정보를 통해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재학 중 전공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율전공부 1학년 배지현 학생은 “기계공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자동차공학과의 무인자동차를 직접 보며 새로운 흥미가 생겼다"며, “선배들의 경험과 학과 소개를 들으면서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대원 학생성공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학년도에 신설된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목표로 맞춤형 전공 설계, 기초 학력 강화, 자기주도 학습 및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 AI 기반 학생 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 경북 산불 피해 성금 600만 원 기탁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이 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영진사이버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의성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봉사단은 지난 14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봉사단과 총학생회, 총동문회가 지난달 2주간 공동으로 진행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캠페인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경호 총학생회장과 김종진 총동문회장(사회복지계열)은 “경북 의성 지역 산불 피해를 접하고 모두가 함께할 방법을 고민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방제 총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정성을 모아준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이번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향후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활동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도약 중인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353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다.
사회복지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같은 기간 동안 2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충성교회, 외국인 유학생 및 청년 선교 연계 위한 협약 체결

▲13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충성교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계명문화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13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충성교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기독교적 신앙 교류를 지원하고, 청년층 간의 문화적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회 한 가정당 외국인 학생과의 1:1 매칭 △청년부와 외국인 유학생 간의 문화 및 신앙 교류 활동 △대학 내 채플 및 기독교 행사에 대한 지원 △대학생들의 교회 청년부 활동 연계 △대학 입시 홍보 협조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유학생들이 신앙과 문화를 공유하며 조화롭게 성장하는 경험은 글로벌 인재로서의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충성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이 지향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성교회 한지훈 위임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따뜻한 지역사회 안에서 신앙과 문화를 함께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명문화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우수한 인재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유학생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앙을 매개로 한 유학생 돌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고속도로 문화유산 활용한 아동체험교육 나선다

▲왼쪽부터 정창훈 한국도로공사 품질환경처장, 박경미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이경수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14일 오후, 영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및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발굴·보존해 온 경산 신상리 고분 공원을 비롯한 고속도로 주변 문화유산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개방해 야외 체험과 역사․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경수 영남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정창훈 품질환경처장,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박경미 회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남대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은 “영남대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사회와 나누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ESG 가치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은 영남대학교 박물관, 경산(서울)휴게소 내 신상리 고분 공원을 연계한 하루 일정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라시대 유물 전시 관람 및 역사 교육, 고분공원 답사와 플로깅(산책+환경정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3회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 직후에는 '제1회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진량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약 35명이 참여해 영남대 박물관에서의 유물 관람과 역사 교육을 시작으로, 신상리 고분 공원 답사, 교통안전교육 등을 체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