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2025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 착수

▲고양특례시 19일 2025년 마을버스 경영분석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마을버스 경영분석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9일 열고 내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마을버스 경영개선 및 재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착수보고회에는 고양시 교통국장 등 공무원,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고양시지부장, 용역사(대현회계법인) 등이 참석했다. 특히 고양시마을버스 18개 운수업체 관계자도 참석해 연구용역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은 고양시 마을버스 업계 내외부 경영환경을 분석해 적정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하고 합리적인 재정 지원 및 경영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은 △운수업계 원가 상승, 인력난 등 경영상 어려움 △운송원가 산정 정확성-투명성-형평성 확보 필요 △용역 진행 시 운수업계와 소통 강화 △운수업체 경영개선 및 재정 지원 형평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이며, 향후 연구용역 진행 방향과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고양특례시 19일 2025년 마을버스 경영분석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마을버스 재정지원 지급기일을 올해부터 10일 이상 단축하고, 생활임금 적용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율을 인상하는 등 운수종사자 이탈 방지를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 운수업계 재정 및 경영 상황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호원 버스정책과 팀장은 21일 “향후 연구용역 과정에서 마을버스 운수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운수업계 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합리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장욱진시립미술관 속 작은음악회 운영

▲양주시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24일부터 8월 말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 문화행사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를 다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양주시립교향악단, 양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실력 있는 전문 연주단체들이 참여해 클래식-앙상블-합창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찾는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24일 양주시립교향악단의 소규모 앙상블 공연이 장식한다. 봄의 정취를 담은 섬세한 선율이 미술관 공간과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공연 이후 2025년 기획전 '상상정원' 연계 '아티스트 토크'도 함께 선보인다. 참여 작가인 김이박-변연미-복창민과 조상인-허경 평론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에선 작가, 평론가, 관람객이 예술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일정으로는 내달 28일 뛰어난 기량과 솔리스트로서 가능성을 지닌 실내악 중심의 유망한 어린 예술가들로 구성된 '노바앙상블'로 관람객에게 친숙한 클래식을 펼치며 관객을 만난다.
오는 7월26일에는 양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올드팝, 영화 OST, 대중가요 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8월16일에는 전문 연주단 크라제가 무대에 올라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에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전시 관람도 무료 개방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 예매 없이 현장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가 미술과 음악이 만나 시민의 일상에 작은 울림을 더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감성을 채우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열린 미술관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평군, 양강섬 적석총 정밀발굴조사 개토제 봉행

▲양평군 20일 '양강섬 적석총' 개토제 봉행.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일 양강섬 일원에서 '양강섬 적석총'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 정밀발굴조사 이유와 과정 등을 설명하고,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서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양평읍 주민위원 등 50여명이 개토제에 참석했다.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일명 돌무지무덤이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적석총은 통상 고구려와 백제 초기 무덤으로 이해되며, 양평 등 한강 유역 일대 적석총은 백제 초기 지배세력과 연관돼 있어 한성백제기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양강섬 적석총은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부지' 과정에서 발견된 한성 백제기 적석총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길이 105m, 너비 50m, 높이 5m)만으로도 국내 최대로 확인된다.

▲양평군 20일 '양강섬 적석총' 개토제 봉행. 제공=양평군
이번 조사는 적석총 범위와 일부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결과에 따라서 국가유산으로 지정을 목표로 한다.
전진선 군수는 개토제에서 “이번 조사는 우리 군 고대사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해 지역사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밀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2040년 계획인구 77만2천명으로 설정

▲파주시 20일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파주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연구원 장윤배 박사가 좌장을 맡아 공청회를 진행했으며, 대진대학교 배기목 교수, 성결대학교 이범현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안상훈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200여명 시민이 함께해 파주시 도시계획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파주시 20일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제공=파주시
현재 수립 중인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성장하는 대한민국, 평화중심도시 파주'를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표연도 변경(2030→ 2040) △계획인구 77만2000명으로 설정(기존 대비 12% 증가) △생활권 재설정(3지역중심 8지구중심→ 1도심 2부도심 8지역중심) △시가화예정용지 및 각종 부문별계획(기반시설, 주거, 환경, 경관, 공원-녹지, 방재안전, 경제) 재수립 등을 담고 있다.

▲파주시 20일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후 관련 부서 협의 및 파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을 경기도지사에게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한 시민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더 큰 파주 시민계획단' 운영과 같은 시민 참여 기회가 마련된 점이 인상 깊다"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공청회에서 “지역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도시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음악소풍' 24일 선봬…평화 전도

▲파주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떠나는 음악소풍' 포스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찾아가는 음악회인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떠나는 음악소풍'이 오는 24일 오후 2시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3년 처음 열린 음악소풍은 어린이 합창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파주시민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야외 음악회다.
올해는 2025년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무지개빛 하모니 △그날을 위해 △평화의 세상 등 다수 곡을 선보이고, 소프라노 오지혜, 바리톤 조기훈이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을 협연해 공연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유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1일 “이번 음악회를 통해 순수하고 맑은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파주시민에게 감동과 함께 평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창단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 개최, 각종 기념행사 참여, 청소년 음악교육 등을 통해 파주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수출상담 2685만불

▲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관내 10개 기업이 참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됐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하남시 유망 수출 기업 10개 사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호치민에서 78건,방 콕에서 55건 등 133건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액은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고, 대부분 기업이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별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 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 제공=하남시
이번 활동은 KOTRA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사전 간담회 등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단기 상담 성과는 물론 장기적인 계약 체결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