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소식] 수자원공사, 물환경학회와 녹조 기술 심층토론회 개최·환경공단, 세계순환경제포럼 참석·환경과학원, SK하이닉스와 탄소중립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3 08:08

수자원공사·물환경학회, 녹조 기술 심층토론회 개최

5월 21일, 대전 본사 세종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물환경학회가 지난 21일 대전 본사 세종관에서 개최한 '녹조 기술 심층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물환경학회가 녹조 대응 기술 마련을 위해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21일 대전 본사 세종관에서 한국물환경학회와 공동으로 '녹조 기술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ㅜ3월 18일 개최된 '녹조기술대전'에 이어, 녹조 예방과 저감을 위한 신기술의 발전 방향을 한층 더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녹조 발생 및 대응 현황'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연세대학교 박준홍 교수는 “녹조는 전 세계적 현상이고 국내의 녹조 발생 정도는 해외와 비교해봤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녹조 저감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녹조 대응 기술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수요 창출, 민관협력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박동학 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하며, 녹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공단, 세계순환경제포럼서 K-자원순환제도 수출 등 국제사회 공유

14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WCEF2025 부대행사에서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아래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주요 참가자들과 단체

▲지난 14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WCEF2025 부대행사에서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아래줄 왼쪽 네번째)가 주요 참가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순환경제포럼(WCEF2025)에 공식 초청돼 '라틴아메리카 순환경제 측정 지표 마련' 세션 등을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미주개발은행(IDB) 등과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서 공단은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스템(올바로시스템)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중심으로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 경험을 글로벌 무대에 공유해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 차관과 6월 중 한국 방문과 K-자원순환제도 수출에 관한 협력 기반을 다졌으며, 콜롬비아 보고타 시정부․환경분야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환경공단은 포럼 기간 중 UN 산하 및 다자개발은행 등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과 회담을 진행, 한국의 디지털 자원순환제도 공동 사업화, 기술 협력, 정책 컨설팅 연계방안 등 논의를 통해 국제 순환경제 거버넌스 내 실행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플라스틱 액션 파트너십은 오는 7월 중 방한 계획을 알리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협력 등 한국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에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날 환경공단은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레드팀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부패 취약분야 진단과 공정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내부 특화조직인 '레드팀'과 '블루팀'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레드팀'은 5450억 원 규모 국고보조금 사업 전반을 점검한다. '블루팀'은 미래세대가 직접 제안하고 실현하는 조직문화를 혁신한다.


환경과학원, SK하이닉스와 탄소중립 이행 관련 연구협력 나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왼쪽)이 22일 경기도 이천 소재 에스케이하이닉스에서 열린 '국립환경과학원-에스케이하이닉스 탄소중립 이행 연구협력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왼쪽)이 22일 경기도 이천 소재 에스케이하이닉스에서 열린 '국립환경과학원-에스케이하이닉스 탄소중립 이행 연구협력 업무협약식 '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SK하이닉스와 22일 경기도 이천 에스케이하이닉스 본사에서 탄소중립 이행 관련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이행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적 자원 교류와 정보 공유를 포함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과학원과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과정 평가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제품의 탄소발자국 관련 연구 전자업종에서 사용하는 온실가스 처리장치의 처리 효율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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